유네스코(UNESCO)는 2021년 11월 23일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41차 유네스코 총회(General Conference of UNESCO)에서 최초로 인공지능(이하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국제 표준 지침인 ‘AI 윤리 권고 (Recommendation on the Ethics of AI)’를 193개 회원국(2021년 12월 기준)의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본 권고안은 AI의 건설적이고 건강한 발전 및 활용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공통의 가치와 원칙 제시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Read the full story »전통적으로 미디어는 특정 생산자들의 전유물이었다. 방송국에서 수십명의 전문가가 만들어내는 영상 제작물들과 글과 사진들이 전국적으로 송출되는 형식인 방송(broadcasting)이 주류였으나 현재는 한 지붕 아래에 사는 사람들도 서로가 무엇을 보는지 모를 정도로 협송(narrowcasting)의 형태나 1대 1로만 정보를 공유하는 포인트캐스팅(pointcasting) 형태가 더 많이 보인다. 이는 소셜 미디어(SNS)의 발달로 미디어 컨텐츠를 더 이상 특정 집단이 전문적으로 제작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누구나 영상을 찍고 그것을 특정 집단에게 송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공유되는 미디어의 형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코리아는 지난 11월 12일 디즈니+의 한국 런칭을 기념하는 런칭쇼를 온라인 스트리밍했다. 천여 대의 드론쇼를 시작으로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디즈니의 컨텐츠들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프로젝션 맵핑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하였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코엑스, 전주 한옥마을, 수원화성 장안문, 부산 해운대 마린 시티 등 한국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디즈니의 컨텐츠를 선보였는데, 한국에 상륙한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완성함과 동시에 국내 명소들을 3D 배경으로 구현하여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가능케 한 것은 바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