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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Spotlight] 미래의 문화기술과 놀자!’ 학교 예술교육 융합 프로그램 리뷰

October.2018 No Comment

문화기술대학원에서는 5월부터 대전광역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미래기술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되어 6개월동안 대전 소재지의 20여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예술 융합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술과 기술 2가지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금요일이 되면 유치원생들부터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카이스트를 탐방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체 이 많은 학생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고 돌아가는 것일까 궁금하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최근 문화기술대학원에서도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연계하여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번 기사에서는 문화기술 대학원에서 주관하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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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예술교육 융합 프로그램 홍보물

지난 5월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대전 지역의 특성을 활용하여 입시 위주의 예술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래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문화기술대학원을 선정하였고, 이에 따라서 문화기술대학원은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한 학교들 중에서 약 20여 개의 학교를 추첨으로 선정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5회 정도 진행이 되었으며, 9월에도 4개의 학교가 교육에 참여하였고, 앞으로 11월까지 프로그램은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오전에는 예술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학교는 학하초등학교로 4, 5, 6 학년 전부를 합하여 총 30여 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서로 두루두루 친한 사이의 학교였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세션은 음악과 미술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음악 시간에는 음계와 원근법과 같은 피타고라스의 음악과 수학, 미술이 융합된 다양한 업적들에 대해서 공부하고 음계를 활용하여 팬 플롯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 시간에는 그라피티의 어원과 의미를 배운 후 미래 도시를 주제로 하여 1시간 정도 조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공지능부터 괴물까지 아이들이 가진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가까운 미래부터 먼 미래까지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든 조가 자신들이 그린 멋진 그림을 소개하기 위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대단히 인상적이었으며,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을 하는 광경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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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에 관한 그림을 그린 후 설명하고 질문하는 학생들의 모습

오후에는 기술 교육을 위한 데모 세션이 있었습니다. 데모에 참여한 학교는 대전시 소재의 회덕중학교로 1학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석하였는데 약 30여 명이 2개의 학급으로 구성되어  반별로 나누어 기술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데모 시연은 Visual Media Lab에서 담당하였고, 크게 2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모션 캡처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모션 캡처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모션을 디지털로 만들지는 못하였으나, 모션 캡처를 하는 방법들을 배운 후, VR 헤드셋과 테니스 라켓에 센서를 부착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날라오는 미사일을 방어하는 VR 게임을 체험하였습니다. 모든 학생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체험하는 학생과 같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사용자의 제스처를 이용하여 리모컨 없이 시스템을 제어하고, 게임과 자전거 운동을 결합하여 자전거를 타면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을 같이하였습니다. 데모를 직접 체험하기 위하여 많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기술 수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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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을 체험 중인 회덕중학교 학생들

이번 기사에서는 문화기술 대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예술교육 융합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전 내의 학생들에게 입시 예술 교육을 벗어나 대전 지역이 가지고 있는 예술, 기술 융합 인프라를 활용하여 새로운 수업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융합 프로그램으로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한 수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신기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고, 음악 미술과 관련된 이론을 배우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전진우(zkrkwlek@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