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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opinion] CT인을위한 팁 하나: CT 연구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혹은 공모전 활용 방법

December.2018 No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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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은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보통 자신의 연구 주제와 관련된 학회나 저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바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대개는 저널-학회지 게재 여부를 기다린다. 게재가 된 이후에는 관련 혹은 이전과 다른 연구 주제를 가지고 다시 연구를 시작한다. CT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연구 목적에 따라 모두가 동일한 계획과 진로를 따를 수 없다. 특히 현장과 매우 밀접한 연구 주제를 진행하는 연구가일 경우에는 타겟 학회와 저널이매우 제한적일 수 있으며, 따라서 연구 과정이나 결과를 위한 교외 활동을 활용할 필요성도 생긴다. 이번 CT프레스에서는 연구 혹은 연구 주제와 관련된 대외 활동을 위한 여러 지원과 활동 방향 등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 국-내외 연수 혹은 정부 기관이나 기업의 여러 혜택을 경험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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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ICT-문화 융합 아이디어 발굴공모전>은 ICT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아이디어 및 인재 발굴을 위한 목적 아래 진행된다. 응모 주제는 주로 (뉴)미디어아트, 하이브리드아트, 뮤직테크놀로지, 미디어퍼포먼스, 테크네 인문학, 문화콘텐츠제품 및 서비스 등이고, 작품, 공연, 전시 등을 위한 아이디어와 사업을 위한 제안까지를 총망라하고 있다. 최근 IT 융합 아이디어 및 관련 사례 등을 위한 공모 사업이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꾸준히 열리고 있다. 예를 들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 지원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는 <예술해커톤>(2000년대 중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해커톤은 프로그램 설계자와 개발자가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하듯 아이디어를 도출해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개념)은 ‘로봇과 드론’, ‘블록체인과 문화예술’ 등의 주제를 매년 새로이 지정하여 문화예술 기획자 및 기술-개발자, 스타트업 창업자 등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CT 활용 범위를 제한하여 특수 목적을 위한 기술 공모전도 활발히 열리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 주관하는 <에코톤: 환경 ICT 아이디어공모전>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은 국방산업과 전략을 위한 IT-SW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을 개최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결과물을 기획하고 완성시키는 방식으로 음악, 공연, 미술, 공예 제작 등에 대한 대회를 올해 10월에 열기도 하였다.

네이버는 올해 7월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바(Clova)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클로바 인공지능 아이디어 첼린지>를 공모하였고, 현대자동차는 작년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연결-자유-친환경)을 고려한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위한 해커톤을 진행하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NH농협은행도 올 해 4월~5월 ‘신규 핀테크서비스 발굴’을 위한 해커톤을 진행되었다. 주 목적은 핀테크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은행, 보험, 증권 등의 금융 연계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해커톤이었다. 참고로 올 해 가장 많이 눈에 띈 공모 주제는 ‘블록체인’이었고, 공모주제는 보통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 투명성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적용 방안이었다.

– 2018 ICT-문화 융합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http://www.nipaidea.kr/index.php
– 현대자동차 해커톤 https://www.hackaroad.com/Main
– 서울문화재단 생활예술해커톤http://www.sfac.or.kr/html/opensquare/press.asp?flag=READ&Seq=54713

# 자신의 작업을 발전시키고, 전시 혹은 공연할 기회를 찾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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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의 지원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예술작품지원사업>, <최초예술지원>, <청년예술공간지원> 등이다. <예술작품지원사업>은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의 예술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공연예술분야의 예술 역량 강화를 위해 창작-제작비를 지원한다. 그중 <최초예술지원>은 공공지원금 수혜경험이 없는 청년예술인만을 대상으로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특히 발표 전 구상을 위한 자료 조사나 창작을 위한 연구, 워크숍 등의 발표 전 단계 준비를 위한 지원도 ‘창작준비형’ 유형으로 ‘창작발표형’과 나뉘어 지원한다. <청년예술공간지원>은 창작 발표와 교류를 위한 전시 및 발표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유형의 지원은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도 있다. 대전광역시에 주소를 둔 자에 한하여 차세대 예술가를 위한창작, 발표 활동 등을 지원한다. ‘역량강화’와 ‘창작활동’으로 나뉘어공연이나 전시를 위한 사전 준비만을 위한 지원도 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 맞는 지원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겠다. 대전문화재단은 대전의 강점을 살린 융복합 실험 예술도 지원한다. <아티언스대전>은 대전문화재단과 대전시립미술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한국기계연구원이 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예술가와과학자가 함께 지속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데 목적이 있다.

<아티언스대전>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기술연구기관이 예술가에게 연구진들과의 교류와 창작에 필요한 영감, 아이디어 등을 적극 지원하고, 대전문화재단은 참여 작가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전시 및 공연을 위한 장소 제공과 작품제작비, 숙박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추가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도 참여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졸업생도 이 지원 사업에 여럿 참여한바 있다. 이러한 ‘청년’혹은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은 각 지역문화재단뿐만 아니라 현재 두산아트센터,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등도 운영한다. 공통적으로 예술가가 최초 시연을 하는 경우나 신작 워크샵을 위한 제작을 지원한다. 그러나 이런 창작 지원 사업은 연구자나 리서처들을 위한다기 보다 전문적인 예술가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지원 자격과 작업 방향 등을 잘 고려해보길 조언한다.

–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https://goo.gl/vikgWK
–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http://www.dcaf.or.kr/web/userSprtbsnsView.do?menuIdx=360&sprtbsns_id=60
– 두산아트센터https://www.doosanartcenter.com/ko/program/artist-incubating
– 2018 파라다이스 아트랩 창-제작 지원사업 http://www.paradise-cf.or.kr/artlab2018/

# 개인 연구를 위한 지원 사업은 없나요?

가장 대표적으로 <카이스트 모험과제>가 있다.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기초연구비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쫒아가는’ 식의 연구에서 ‘선도’하는 연구로 전환하자는 취지에서 연구의 독창성, 사회/경제/학문적 영향력을 평가하여 지원한다. 2018년 5월에 발표된 사업내역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꾸준히 연구 지원을 하고 있으며 총 386개의과제가 선정되어 지원받았다. 주로 이 모험과제는 타 연구 분야와의 융합 또는 해당 전공 분야에서의 독창적, 창의적 연구 주제 및 방법이 지원 선정의 가장 큰 요건이다. 참고로 모험 과제는 학교 본부에서 시행하는 것 이외 각 학과, 예를 들어 전산과, 자연과학대학, 인문사회학과 등에서 따로 모집하기도 한다.

– 카이스트 모험과제(HRHRP) 안내 http://kchannel.kaist.ac.kr/CH720-000

#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링이나 지원은 없을까요?

석박사과정 중 학교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학생창업지원 프로그램은 <E*5 Startup KAIST>이다. 멘토링 뿐만 아니라 기존에 참여했던 선배 창업자로부터 조언을 받고, 실제 창업을 해 나가는 과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자신의 연구 결과, 혹은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구체화해나가고 싶다면 카이스트 창업 지원 센터를 두드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이 <E*5Startup KAIST>은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팀들은 활동장소, 멘토링, 자금 등의 혜택을 받으며 창업을 해나갈 수 있으며 최종 우승팀이 되면 법인설립자본금을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557명의 161팀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8개 팀은 실제 창업에 성공하였다.

– 카이스트 창업지원센터 https://startup.kaist.ac.kr/e5kaist/

위와 같은 지원은 보통 지원을 하는 기관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장르와 분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따라서 지원 정책 또한 세분화되어 만들어진다. 참고로 지금까지 필자가 소개한 지원, 공모 사업은 필자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소개하였음을 알린다. 그리고 위의 사업은 연구가, 혹은 융합 연구(ex. 예술 관련)를 진행하는 연구자 및 예술가에 초점 맞추어진 지원 정책이다. 여러 개의 프로젝트나 지원 사업을 하더라도 나에게 꼭 도움이 되는 공모와 지원, 아울러 학회 및 저널 게재활동을 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연구 주제와 분야를 세밀하게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길 권한다. 실패를 줄이고, 시간을 최소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인 듯하다. 더불어 이런 지원-공모 사업에 관심이 없더라도, 자신의 연구가 사회의 여러 갈림길 중 어디에 적당히 안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은 나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정 지 현 jh.joung@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