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랩 인터뷰: ‘Lifelike Avatar & Agent Laboratory’ 편
‘CT 랩 인터뷰’는 CT의 모든 랩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정규편성 되었으며, 본 기사는 CT Press에서 진행 중인 ‘CT 랩 인터뷰’의 ‘Lifelike Avatar & Agent Laboratory’ 편입니다.
Q1. 랩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
권현송(형상 팀): 형상 팀에서는 아바타의 얼굴과 의복 형태 및 의복 시뮬레이션까지 연구하고 있고, 저는 그중에서 의복 텍스쳐 재구축을 연구하고 있어요.
진태일(모션 팀): 모션 팀에서는 얼마나 사람과 비슷하게 움직이는가에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환경이 다른 경우에도 사용자 동작을 알맞게 변형시키거나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할 때 모션을 생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박수민(모션 팀): 저는 환경보다도 캐릭터 모션에 집중하여 모션을 주로 생성 및 합성, 그리고 제어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어요.
김태희(텔프 팀): 저희 텔레프레즌스 팀은 ‘서로 다른 공간(dissimilar space 혹은 heterogeneous space)에 위치한 사용자 간 모션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하고 있어요.
Q2. 연구실에 있는 학생들의 전공 분야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진태일(모션 팀): 로봇 공학, 컴퓨터 공학, 기계 공학과 같은 공학도부터 대기과학과, 생물학과 등의 자연과학, 그리고 영상학과까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연구실에 속해있어요.
김태희(텔프 팀): 그래서 저희 연구실은 학부 전공 분야보다는 석박사 과정 동안 하고싶은 주제가 랩의 연구 방향성과 맞는 분이 오시고 있어요.
Q3. 해당 랩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권현송(형상 팀): 제가 하고 싶은 의복 재구축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인 연구실을 찾던 중, LAVA 연구실의 이성희 교수님에 관하여 학교 선배께서 “세상에 이렇게 좋으신 교수님은 없다.”라고 추천해주신 말씀을 듣고 바로 지원했던 것 같아요.
박수민(모션 팀): 저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의 ‘모션그래픽스’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그리시는 비전을 함께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실제로도 교수님께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개인 미팅을 진행해주셔서 교수님과 제가 그리는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뿐이에요.
Q4. 최근 랩에서 이루어낸 성과가 있으면 자랑해주세요.
김태희(텔프 팀): LAVA 연구실에서 지난 1년 동안 시그래프 발표 2편, Emerging Technology에서도 발표했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인턴으로 미국 현지로 가서 Meta와 협업하면서 펀딩도 받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으로 LAVA 연구실 학생들에게 연구실에서 이루고 하는 가치를 물어보았을 때,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어서 세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부터 ‘과거에 있었던 소스를 현재 환경에 맞게 재현하여 기억을 계속 보존하고 싶다.’ 등 다양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만약 아바타 재생성에 관심 있는 독자가 있다면 LAVA 연구실의 문을 두들겨 보는 것도 추천한다.
염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