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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in the CT OPINION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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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2018 | No Comment | ]
[CT Opinion]증강현실 연구를 선도하는 ECL 방문기

지난 여름, 호주에 위치한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의 Empathic Computing Lab을 방문하였다. ECL은 ARToolkit으로 유명한 Mark Billinghurst 교수님이 이끄는 연구실로 세계적으로 증강현실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두달 동안 ECL과 협업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본 기사를 통해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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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2018 | No Comment | ]
[CT Opinion] CT의 연구 분야와 연구실의 관계에 대한 짧은 분석

CT는 인문사회융합대학에 속해있고, 문화와 기술의 접점을 연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융합’이라는 거창한 단어 이전에 CT의 여러 연구실 간 접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질문이 던져지고 있으며 연구자들도 스스로 마주치게 되는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연구들이 세상에 발표되는 최종적 형태이자 연구자들의 세계에서 공신력 높은 지표는 논문 개재와 학회 발표이기에,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10년 간 CT를 거쳐간 구성원들의 논문 개재와 학회 참여 데이터를 통해 CT 내의 연구분야의 균형과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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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2018 | No Comment | ]
[CT Opinion] 너무 넓은 카이스트! 나에게 맞는 교통수단은 무엇일까?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 본관에는 자연과학 대학부터 각종 공과대학 건물들이 있는데 그런 만큼 캠퍼스의 규모도 크다. 갑천과 나란히 위치한 파팔라도에서 서쪽문에 이르는 길은 1.2km에 달하며, 그에 수직인 방향으로는 대략 1km 정도의 길이가 되어 그 면적이 1.1 제곱킬로미터나 된다. 실제로 한 포털 사이트의 지도 사이트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측 기숙사인 여울관으로부터 북측에 있는 우리 문화기술대학원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시간을 약 20분으로 안내하고 있다. 평소에는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한 거리이지만, 햇볕이 너무 뜨겁거나, 눈이 오거나, 혹은 수업 때문에 여러 건물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도보만으로 캠퍼스 안에서 이동하기 힘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교내 구성원들은 각자의 거주지, 주요 활동 지역, 자금 상황, 개인의 생활 방식 등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다. 본 기사에서는 교내 구성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6가지 교통수단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의 혼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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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2018 | No Comment | ]
[CT Opinion] 카이스트 연구환경 실태조사 그리고 대학원생이라는 위치

1월 초, 설문 참여를 독려하는 메일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이후 그래프로 정리되어 온 조사 결과는 확인했는가? 대학원생 총학생회(이하 원총)에서는 2000년대 초부터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말 ‘연구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연구실과 관련된 경제, 복지, 인간관계, 업무, 윤리 문제와 그에 덧붙인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 설문은 어떤 배경으로 누가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실제 대학원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걸까? 46대 원총 학생회장 한영훈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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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2018 | No Comment | ]
[CT Opinion] 영화 ‘레디 플레이어원’에서 CT의 미래를 보다

현실 세상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세계가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통해 VR 기술이 대중화된 미래의 단편을 보여준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최고의 가상현실게임 ‘오아시스’의 운영권을 얻어 그곳을 지배하려는 IOI사와 이에 맞서는 주인공 ‘웨이드’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CT 인이라면 영화에 등장하는 각종 첨단 기술에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VR 기술을 비롯하여 모션 캡처, 3D 박물관, 그리고 가상 세계에서의 감각을 현실로 전달해주는 슈트까지! 마치 문화기술대학원의 모든 기술을 집약시킨 결과물을 보는 듯하다. 그 뿐만 아니라, ‘레디 플레이어 원’은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오아시스’에 빠져 현실을 포기한 대중들의 모습과 ‘오아시스’를 대하는 할리데이, IOI사, 그리고 웨이드의 각기 다른 태도는 문화기술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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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2018 | No Comment | ]

나는 CT에서 인권문화기획단 ‘레드브릭스’와 CT 프레스에 동시에 속해있다. 그리고 이번 학기 동안 프레스의 지면을 빌려 “오만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 주제에 대해 인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해 보았다. ‘오만’이라는 것은 사람의 태도에 관련된 말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 앞에 오만하다면 그것은 자신이 더 우월하다고 느껴서일 것이다. 하지만 한갓 수십년 산 사람이 타인의 삶을 그렇게 쉽게 파악하여 자신의 것과 비교할 수 있을까. 타인에 대해 쉽게 안다고 말하는 것은 그들의 일부를 보고 손쉽게 어떠한 카테고리로 묶어버리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범주라는 것은 대개 그 사람의 주관대로 해석된 편견에서 나온다. 내게 인권이라는 큰 범주를 한두 문장으로 다룰 지식이나 통찰은 없지만,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사회에서의 관계들이 그렇게 안일한 자세로 포착되지 않는다는 것은 안다. 그래서 인권과 관련된(다고 생각하는) 사건과 연구들을 가지고 무엇이 인간과 사회를 구성하는 조건인지, 그것들이 충돌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볼 것이다. 편견도 여러 방면에서 그러모으면 풍성한 논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으므로, 엉성한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이 채우거나 비판해주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도 내가 가진 생각들이 얼만큼 치우쳐 있는지, 또 내가 얼만큼 사람들을 안다고 생각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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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2018 | No Comment | ]

2018년 연일 밝혀지는 각 계(界)의 참상에서 우리는 침묵하는 사회에 대한 가해자의 기만적 언행이 어느 정도인지 목도하고 있다. 대개 가해자와의 관계에서 물리적 또는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피해자는 폭행사실에 대한 고백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주변의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가해자로부터 협박 또는 보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약자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회에 만연한 침묵은 혐오와 차별에서 비롯되는 모든 범죄에 대한 암묵적 동의로 받아들여지며,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는 또 다른 범죄를 양산하는 악순환의 발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