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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in the 영화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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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2020 | No Comment | ]
[CT OPINION] 세이버메트릭스

가장 좋을 때인 4월, 꽃놀이를 가야할 것만 같은데. 일상을 방해하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야속하게 느껴진다. 여러 애로사항이 있는 요즘 한국프로야구 또한 개막을 연기해 야구 팬들을 울리고 있다. 본 기자도 최근 가슴이 답답하여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야구 개막이 미뤄진 탓인 것 같다. 이런 아픔을 달래기 위해 첫 기사는 야구에 대한 것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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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2018 | No Comment | ]
[CT Opinion] 영화 ‘레디 플레이어원’에서 CT의 미래를 보다

현실 세상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세계가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통해 VR 기술이 대중화된 미래의 단편을 보여준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최고의 가상현실게임 ‘오아시스’의 운영권을 얻어 그곳을 지배하려는 IOI사와 이에 맞서는 주인공 ‘웨이드’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CT 인이라면 영화에 등장하는 각종 첨단 기술에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VR 기술을 비롯하여 모션 캡처, 3D 박물관, 그리고 가상 세계에서의 감각을 현실로 전달해주는 슈트까지! 마치 문화기술대학원의 모든 기술을 집약시킨 결과물을 보는 듯하다. 그 뿐만 아니라, ‘레디 플레이어 원’은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오아시스’에 빠져 현실을 포기한 대중들의 모습과 ‘오아시스’를 대하는 할리데이, IOI사, 그리고 웨이드의 각기 다른 태도는 문화기술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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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2017 | No Comment | ]
[CT OPINION] ‘다름’을 다루는 영화, <타인의 취향>

지난 5월 CT Press는 ‘다름과 차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왔고, <주토피아>, <문라이트> 등 영화계의 굵직한 타이틀을 빌려 독자들에게 더욱 편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이번 호에서는 영화 ‘타인의 취향’을 통해 ‘다름’을 다룬 또 하나의 영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개개인의 인생도 영화 <타인의 취향>처럼 해석할 겨를 없이 숨 가쁘게 돌아가지만, 조금의 여유를 갖고 뒤를 돌아보면 찰나의 순간에 내렸던 결론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이러한 맥락에서 영화라는 매체는 우리네 삶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며, 다수의 인원이 함께 명작을 감상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는 지난 “Cinema, CT” 행사를 통해 입증되었다. 잘 만든 영화들은 수많은 화두거리를 던져주고, 나아가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낸다. 우리는 이를 통해 서로의 깊고 오랜 생각을 엿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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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2017 | No Comment | ]
[CT OPINION: 영화] 서늘한 눈을 마주할 때, <레이디 맥베스>

지난 7월 국내 개봉한 <레이디 맥베스>는 올해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 영화는 19세기 니콜라이 레스코프가 작가가 되기 전 형사재판소의 말단 기록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접했던 살인기록을 토대로 극화한 소설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이 원작이다. 젊은 며느리가 70대 시아버지의 귀에 끓는 납을 부어 살해한 사건이었다. 원작소설에서는 주인공 카테리나 리보브나 부인이 시아버지, 남편, 남편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그녀의 정부 세르게이와 시베리아로 유형생활을 하던 중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레이디 맥베스>는 이 원작의 기본적인 설정만을 가져왔을 뿐,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준다.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주인공 캐서린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을 보여주며 관객을 설득시키고, 더 나아가 그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소름끼치는 공포와 쾌감을 선사한다. 원작과의 차이에서 영화 <레이디 맥베스>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드러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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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2017 | No Comment | ]
영화 <문라이트>가 비추는 차별_김상훈 기자

누구나 크고 작은 차별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정도가 다를 뿐이지, 어느 누구도 차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인종차별, 성차별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그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고 멸시받는다. 서로 비슷한 집단 속에서마저 기어코 놀릴 거리를 찾아내고 만다. “달빛 아래서 흑인 소년들은 파랗게 보인다”는 주제로 출발한 영화 <문라이트>는 평범하고 싶지만 결코 평범해지지 못하는 한 인간의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자신 스스로 결정하고 개척하는 삶이 아닌, 남들의 기대에 맞춰 순응하고 결정되는 삶이 묘사된다. 샤이론이라는 한 인격체가 지니고 있을 본연의 모습은 그가 약자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억압되고 배격된다. <문라이트>에 비춰진 다름과 차별의 실루엣은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