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0.1초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0.1초의 인상이 만들어낸 ‘오만과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남녀관계에서의 ‘오만과 편견’을 다룬 제인 오스틴 소설의 원제목도『첫인상』이 아니던가? 물론 이러한 첫인상의 중요성은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 문화기술대학원의 실질적인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 ‘입시 설명회’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