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이마고>의 저자이신 GSCT 우성주 교수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인터뷰를 하면서 인류의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미지로 생각하는 인간 – 이미지라는 말과 이미지가 압축되어온 과정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라는 단어와 ‘생각한다’는 말이 모순된다고 생각했는데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결국에는 테크놀로지도 인간을 위해 하는 것,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용설화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역신에게 아내를 빼앗긴 처용이 춤과 노래로 역신을 감복시켜 물리친다는 극적인 내용은 부적, 민속의식 등 우리 문화 속 곳곳에 남아있다. 특히 처용무는 ……